"일주일 내내 술 마시고 행패"...남편 살해하려 한 50대 아내 자수

작성 : 2025-08-07 09:42:56
▲ 자료이미지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1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 자택에서 남편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자녀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술만 마시면 폭언이나 폭행했다"며 "최근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참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주에 거주한 A씨 부부가 가정폭력 등으로 112에 신고한 이력은 없었다"며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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