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틀 연속 '부동산 공세'...청와대, "적법 절차 따른 것"

작성 : 2026-03-12 10:11:21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틀 연속 청와대 고위 참모진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의 몸통이 바로 청와대였다"며 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과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농지, 개발지, 청년 주거 제도를 아우르는 '투기 3종 세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논평에 따르면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은 기획부동산을 통한 역세권 농지 쪼개기 매입 의혹을,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은 개발 호재가 집중된 충남 아산 땅을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사들여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의 경우, 자녀가 강남 상가 지분을 보유했음에도 용도 변경을 통해 '꼼수 무주택자' 신분을 만들어 청년 임대주택에 당첨됐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부동산 투기 척결을 정치적 생명을 건 과제로 내세웠지만, 정작 대통령의 지근거리는 탐욕스러운 투기판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에게는 1주택자조차 투기꾼으로 낙인찍으며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던 정권이 측근들의 명백한 비위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정면 기만이자 파렴치한 위선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규연 홍보수석은 용도 변경과 자녀의 임대주택 당첨은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습니다.

해당 의혹 당사자들도 적극 해명과 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투기 의혹 제기가 6·3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청와대와 여당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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