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염병 노로바이러스..."손 씻기·익혀 먹기 필수"

작성 : 2026-02-07 21:11:00

【 앵커멘트 】
한파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에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빠르게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동 병원.

21개월 된 아이가 수액을 맞습니다.

지난밤 아이가 구토와 설사를 반복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재영 / 아이 부모
- "아이가 계속 분수토를 해버리니까, 구토를 해버리니까 그냥 두면 안 되겠다. 방치하면 안 되겠다 싶어 가지고."

해외여행을 갔다 온 아이도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유채이
- "여행 갔다 와서 걸렸는데 배가 많이 아프고 토도 많이 하고 설사도 많이 했어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최근 들어 광주에서 급증했습니다.

실제 노로바이러스 발생 건수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1월 들어 급격하게 늘면서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들에게 특히 취약합니다."

지난해 기준 1~6세가 25%, 65세 이상이 25%, 나머지 14%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또는 환자 구토물의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날씨에도 전파되고, 전염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수야 / 예사랑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전염력을 거의 노출되면 걸린다 생각할 정도로 재생산 지수가 상당히 높은 걸로...증세는 구토, 나이가 어리거나 면역이 저하된 아이들은 설사를 하기도 하고 열도 동반되고"

전문가들은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어패류 섭취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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