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7%였던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이 오는 9월부터 13%로 상향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서민경제의 핵심인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총 6천224억 원 규모의 '7+2 민생회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를 열고, 골목상권 중심의 지역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개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사업 7개와 내년 이후 과제 2개로 구성된 총 6천224억 원 규모의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시행합니다.
광주시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는 ▲정부와 함께 광주시·자치구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13% 할인 ▲온누리상품권 소비액 5% 환급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5억 4천만 원 확대 발행 ▲골목상권지원단 운영 ▲특례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자금 지원 ▲광주시·공공기관 소비 촉진을 위한 골목상권 1:1 매칭 등 당장 시행할 지원 정책 7개와 내년 이후 과제인 ▲소상공인 시설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상생복합시설 마련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된다는 대목입니다.
또 시비 16억 원을 들여 온누리상품권 소비액의 5%를 환급하기로 했는데, 1인당 월 최대 1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은 총 5억 4천만 원 규모로 연말까지 확대 발행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합니다.
광주시는 '골목상권 지원단'을 운영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 소상공인의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합니다.
1천7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골목상권과 1대 1로 매칭, 월 2회 이상 인근 식당 이용이나 장보기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 활동도 추진합니다.
내년 이후 과제로는 ▲소상공인 기반 시설 구축(150억 원) ▲옛 방직공장 부지에 상생복합시설 조성(1천130억 원) 등이 포함돼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생태계 조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강기정 시장은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어렵다. 광주시 살림도 빠듯하지만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선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율 확대 등 이재명 정부와 함께 손에 잡히는 소비진작 전략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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